​부산시, 도시재생 사업 추진 탄력받는다

2016-01-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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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구 등 2016년 국가지원 도시재생사업 4곳 선정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 영도구 등 4개 지역이 올해 국가지원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부산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경제기반이 상실되고 근린생활환경이 악화된 도시 내 쇠퇴지역의 경제·사회·물리적 도시 재생을 위해 올해 국가지원 도시재생사업에 4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근린재생형으로 영도구는 중심시가지형, 중구·서구·강서구는 일반형으로 선정됐다. 중심시가지 재생사업 추진에는 200억원, 일반 근린재생형 사업 추진에는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올해부터 5년간 국비가 지원된다.

2016년 국가지원 도시재생사업 선정지역.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영도구의 대통전수방 프로젝트, 중구 보수동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 강서구 대저1동 신장로 일원 도시재생사업, 서구의 내일을 꿈꾸는 비석문화마을 아미·초장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이번에 국가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 4개 지역과 2014년도에 선정돼 시행 중인 ‘도시경제기반형 부산 원도심 재창조 사업’으로 도시재생 사업이 더욱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계속 사업 대상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부산시는 도시재생 선도도시로서 감천문화마을 재생 등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향후 10년간의 도시재생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하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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