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고, 전국 특성화고 중 공무원 27명 최다 합격

2016-01-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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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공업고등학교가 지난해 전국 특성화고등학교 중 공무원 배출 1위를 기록했다.

서울공고는 지난해 12월 22일 서울시 고졸 9급 기술직 공무원 시험에 학생 25명이 최종 합격하고 지난 10월에 발표한 서울교육청 9급 공무원 시험에 2명이 합격하는 등 공무원 27명을 배출했다고 6일 밝혔다.

재학생의 72%인 316명은 국내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폭넓게 취업을 했다.

서울공고는 학생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복한 직업인 양성 365프로젝트’와 ‘차차차 운동’의 교육활동 결과가 이러한 성과를 거두는 기반이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행복한 직업인 양성 365프로젝트’는 기본에 충실한 교육, 취업역량강화, 취업연계교육, 행복한 직업인 만들기 등의 사업을 365일 실시해 학생들의 취업의지를 높이고 적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찾기를 하는 교육활동이다.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사교육 대신 ‘1인 5자격 취득’,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중소기업 준비반 등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희망 프로젝트인 ‘차차차 운동’은 ‘차례차례 안전교육’을 통해 자신의 소중함을 알도록 하고 1학년 전공 스터디그룹, 2학년 전공 취업동아리에 참여하면서 ‘차근차근 기술연마’를 진행하는 한편 3학년 맞춤형 취업교육을 통해 ‘차곡차곡 취업준비’를 한다.

이상범 서울공고 교장은 “대학 졸업 후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차차차 운동’이 서울공고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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