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석훈 “문재인 선거연령 18세 인하-쟁점법안 연계 주장, 이해하기 참 어려워”

2016-01-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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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표 경제통인 강석훈 의원(51·서울 서초을)은 6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연령 18세로 인하 절충안의 오는 20대 총선 적용과 쟁점법안 연계 처리를 주장한 것에 대해 “야당 대표님의 말씀이라고 이해하기가 참 어렵다”고 비난했다. [사진=강석훈 의원 홈페이지]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 대표 경제통인 강석훈 의원(51·서울 서초을)은 6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연령 18세로 인하 절충안의 이번 20대 총선 적용과 쟁점법안 연계 처리를 주장한 것에 대해 “야당 대표님의 말씀이라고 이해하기가 참 어렵다”고 비난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두 개(선거연령 18세 인하안과 쟁점법안)가 어떻게 연계되는지 모르겠다”며 과거 자신이 발의했던 법안에도 이런 경우가 있었다며 문 대표를 거듭 비판했다.
그는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금융소비자보호원을 설립하는 법안이 있었다”며 “그런데 그 법안 처리가 어떻게 연계되었냐면 야당에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널리 알려진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재창하게 하면 금융소비자보호원을 받아주겠다, 이렇게 해서 굉장히 저도 당황하고 황당했던 일이 생각난다”고 일갈했다.

강 의원은 이어 “이번에 선거연령 18세를 경제 활성화 법안과 맞바꿀 수 있다는 것은 그것보다 더한 거래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제발 정치인의 관점에서 보지 말고 국민의 관점에서 봐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희(새누리당)가 설령 18세 인하안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그게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자신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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