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 체험식 성교육 프로그램 실시

2016-01-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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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올해도 우리아이 성교육은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맡기세요!”

경기도는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가 올해 1월부터 북부지역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체험식 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는 북부지역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기 주도적 체험학습을 실시, 성적인 존재로서의 자신을 깨닫고, 건전한 성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체험식 성교육 전문기관’이다. 지난 2007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누리에 문을 연 이후로 현재까지 약 31만여 명이 성교육을 받아왔다.

세부적으로 ▲센터 내 5개 돔에서 진행되는 ‘체험관 성교육’, ▲교육현장을 찾아가는 ‘찾아가는 성교육’, ▲버스를 활용해 농·산촌 등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큰키나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생식기 모형, 태동 인형, 임신 자켓, 신생아 인형 등의 체험형 교육재를 활용함으로써 흥미와 지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북부지역 10개 시군의 아동·청소년 5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총 1,944회의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의정부, 동두천, 양주, 파주, 포천, 연천 등의 시·군청 및 교육지원청과 협력체계를 구축, ‘성교육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아동·청소년들에게는 성폭력 예방 및 대처방법을, 장애인들에게는 인권의식 배양과 자아 존중감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신규 교육 사업으로 초등학교 고학년(5-6학년) 대상 음란물 예방교육 매뉴얼을 제작, 총 326명의 학생들에게 이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했었다. 올해에는 이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에도 체험관 성교육, 찾아가는 성교육, 큰키나무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진행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규교육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우리아이 음란물 예방 교육’을 추가해 실시할 계획이다.

‘큰키나무’ 교육을 받길 원하는 북부지역 기관 및 학교는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031-953-8050, 8052)로 접수하면 된다. 단, 아동·청소년복지시설, 보건교사 미배치 학교, 벽지 및 외지의 소규모 학교를 우선으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경기도 보육청소년담당관 관계자는 “찾아가는 성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성에 대한 책임,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올바른 성가치관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성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는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주 6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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