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KT 요구에 샤오미 '홍미노트3' 판매 잠정중단

2016-01-0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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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파크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온라인쇼핑 사이트 인터파크(www.interpark.com)가 KT와 함께 중국 전자업체 샤오미(小米)의 스마트폰 '홍미노트3'를 판매하다가 불과 이틀 만에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인터파크는 6일 "지난 5일 저녁 단말기 공급 업체인 KT로부터 연락을 받고 협의 끝에 홍미노트3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KT는 판매에 있어 법률 검토 문제가 아직 남아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인터파크는 이달 4일부터 KT와 제휴해 해외 구매대행 방식으로 '홍미노트3'를 판매했다. 할인과 사은품 등의 혜택까지 내걸어 소비자의 큰 관심을 받았다.

KT가 밝히는 판매 중단 배경은 일단 '법률 검토' 문제이지만, 지금도 다른 유통채널에서는 샤오미 등 중국산 스마트폰이 팔리고 있는 만큼 업계에서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국내 다른 단말기 제조업체들의 압력으로 샤오미 홍미노트3 판매가 무산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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