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육룡이나르샤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육룡이 나르샤’ 전미선, 납치된 것이 아니다.
5일 밤 10시에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28회에서는 이방지(변요한 분)과 분이(신세경 분)이 어머니 연향(전미선 분)의 생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방지는 분이에게 엄마가 살아있다고 말했다. 이에 분이는 “누가 그랬어?”라며 놀라 물었고, 이방지는 길선미를 쫓다가 금월사에서 보았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분이는 "어쩌면 오라비, 안 구해도 될지 몰라. 엄마는 납치된 게 아니야. 엄마가 사라졌던 그날 밤 나는 봤어. 오라비는 자고 있었지만 나는 봤다고"라며 오열했다.
이방지는 "그때 넌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잖아"라며 놀랐고, 분이는 "오랫동안 그저 꿈이라고 생각했으니까"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분이는 연향이 과거 무명 조직 사람과 접촉하며 "아이들과 연을 끊겠습니다."라며 답했던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이어 분이는 “아침에 일어나 울면서 엄마를 찾았는데 엄마가 없었어. 그때 오라비가 엄마는 끌려갔다고 했어. 난 오라비 말을 믿고 싶었나 봐. 엄마가 우릴 버린 게 아니라 끌려가신 것이길 바라고 있었나 봐. 그래서 오라비 말을 믿고 싶었나봐. 근데 나이가 들수록 그 때 그 기억이 더욱 명확해져. 그래서 너무 무서워”라며 괴로워했다.
분이는 "오라비 말을 믿고 싶었나 봐. 엄마가 우리를 버린 게 아니라 끌려가신 것이길 바라고 있었나 봐. 내 기억이 너무 선명해. 그래서 너무 무서워"라며 괴로워했다.
그러자 이방지는 "네 말이 맞다면 더욱 찾아야겠어. 왜 그랬는지 내가 엄니 찾아서 물어볼게"라며 분이를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