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분위기' 문채원·유연석이 생각하는 원나잇은?

2016-01-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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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채원과 유연석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그날의 분위기’ 제작보고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문채원, 유연석이 원나잇을 소재로 한 영화 '그날의 분위기'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유연석은 5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그날의 분위기(제작 ㈜영화사 문/감독 조규장)' 언론시사회에서 "시나리오를 받고 든 생각은 '현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구나'였다. 언제부터였는지 썸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기 시작했고, 원나잇이라는 개념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 것 같다"면서 "관객께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해 선택했다"고 말했다.

문채원은 "원나잇에 대한 변하지 않는 생각이 확립돼 작품을 선택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에도, 오늘 영화를 보면서도 '분위기가 주는 몫이 굉장히 크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원나잇에 대해 열려 있다, 아니다를 말하기보다는 분위기가 정말정말 좋으면 그렇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 "그날이 하루로 끝날 것 같다면 하지 않을 것이다. 그날이 매일 지속되기를 바라는 상대라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016년 첫 번째 로맨틱 코미디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안 하는 거 참 많은 '철벽녀'(문채원)와 맘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유연석)이 하룻밤 사랑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담았다.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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