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 박경엽 원장 "가치있는 과제 발굴·수행에 집중"

2016-01-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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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전기연구원 창원본원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박경엽 원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기연구원]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미래부 산하 전기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박경엽)은 4일 오후 2016년 새해를 맞아 창원본원 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KERI 박경엽 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고효율 신소재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기술개발 및 기술이전 △직류(DC) 차단기 기술개발 및 기술이전 △4000MVA 대전력시험설비공사 마무리 등을 2015년도의 주요성과로 꼽고, 과학기술인으로서 자부심과 용기, 분야별 전문성과 통찰력 등을 갖추고 가치있는 과제 발굴 및 수행을 위해 특별히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원장은 "기존 선진국과 부상하는 중국과 경쟁하기 위해 효율적인 제도 및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특히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될 R&D의 중심에 있는 출연(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출연(연) 구성원들은 확고한 국가관과 R&D 철학, 책임감을 갖고 '가치있는 연구성과 창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매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2015년 한해 동안 최고의 성과를 거둔 팀에게 주어지는 'KERI 대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2015년 KERI 대상은 러시아 유수 연구소와의 합작연구센터 운영을 통해 펨토초 레이저 등 상용화 기술을 개발한 '러시아사이언스서울(RSS)팀'에게 돌아갔다.

개인에게 돌아가는 '올해의 KERI인상'은 SiC 전력반도체 개발 및 기술이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전력반도체연구센터 방욱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KERI 전력반도체연구센터 방욱(오른쪽) 책임연구원이 '올해의 KERI인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기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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