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8년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추진

2016-01-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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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 종량제 배출량도 2017년말까지 11% 감축, 목표 달성 위해 목표관리제 도입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생활폐기물 직매립량을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줄여 2018년부터 제로화하는 한편, 쓰레기 종량제 배출량도 현재보다 11%(93t)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2014년 기준으로 1일 145t가량 수도권매립지로 직매립되고 있는 인천지역 생활폐기물을 내년까지 전량 줄여 제로화하고, 쓰레기 종량제 배출량도 현재 1일 857t에서 764t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처리기반시설도 전처리시설 및 재활용 선별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장·건설 폐기물 매립량도 2021년까지 약 30%의 감량목표를 설정하고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직매립 제로화 및 폐기물 감량 목표 달성을 위해 군·구별 폐기물 반입량 목표관리제를 도입, 군·구별로 처리 할당량을 부여해 내년 말까지 하루 145t의 생활폐기물을 전량 감량하도록 하고, 쓰레기 종량제 배출량도 줄이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목표 달성 시 반입수수료 감면 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미달성 시에는 가산금 부과 등 페널티를 부여할 방침이다.

또한, 클린하우스, 공동분리수거함 등 분리배출 상설거점 운영을 확대하고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배출 및 선별 강화, 공공청사 및 유관기관 재활용 확대, 과대포장 및 1회용품 줄이기, 무단투기 단속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한다. 이 밖에 폐기물의 원천적 감량을 위해 시민실천운동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 감량 및 직매립 제로화를 통해 인천시가 자원순환사회의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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