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과후학교 운영 계획 권역별 설명회 모습[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연초부터 청렴하고 투명한 방과후학교 운영을 강조하고 나섰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5일부터 8일까지 4개 권역으로 나눠 도내 초·중·고 교장 및 방과후 업무담당자, 2016년 민간위탁 예정인 학교의 행정실장 등 180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실현을 위한 ‘2016학년도 충남 방과후학교 운영 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청렴실현을 위한 방과후학교 운영 계획을 일선 학교마다 2016학년도 학교 운영계획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며, 더 나아가 돌봄의 기능까지 지원하는 성공적인 방과후학교가 될 수 있도록 청렴하고 투명한 방과후학교 운영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도교육청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방과후학교 위탁 계약 등에 있어서 교장과 업무담당자의 역할을 강조하고, 방과후학교는 민간위탁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업체를 선정하는 등 투명성 강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 김경호 장학관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방과후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켜 업무담당자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를 통한 청렴문화를 조성할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고 참여할 수 있는 방과후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에 방과후 위탁 계약에 따른 효율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충남도내 민간위탁업체 대표 5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한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