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지사와 박우정 고창군수는 4일 고창 심원면 고전마을에 자리한 다홈 공동체(결혼이주여성 공동체)를 방문해 다문화가족 및 마을 주민을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송하진 전북 도지사가 새해 첫 민생현장 방문으로 고창군을 방문해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고창군]
이날 이주여성들과의 대화를 통해 정착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과 농촌마을에 살면서 공동체를 구성한 계기와 앞으로의 방향, 생산품의 판로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심원면 다홈 공동체는 고전마을에 살고 있는 이주여성 3명(일본1, 베트남2)과 한국여성 1명 등 총 4명이 참여해 ‘정읍-고창 마을만들기 지역창안대회’에서 지난 해 9월 선정된 창업공동체로서 결혼이주여성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내 공동체 활동을 모색하고자 구성됐다.
다홈 공동체는 메이플-스톤 공동체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해 12월 공동체지원센터(99㎡)를 신축했고, 올해부터 고창의 대표 먹거리인 복분자와 장어를 활용하여 복분자장어파이를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결혼이민자가 13개국 460여명에 이르는 고창군은 올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직업훈련교육과 운전면허취득,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발달지원, 고향나들이 등을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