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동원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검사외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1월4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제작 영화사 월광 사나이픽처스·제공 배급 쇼박스) 제작보고회에는 이일형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강동원이 참석했다.
이날 강동원은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 역에 대해 “시나리오를 다 읽자마자 감독님께 전화를 드렸다. ‘어떻게 이렇게 영화를 상업적으로 썼느냐. 너무 한 것 아니냐’고 물었을 정도다. 감독님께서 ‘나는 윤종빈 감독과 다르니까요’라고 답하더라”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그는 “시나리오가 매끄럽고 재밌었고 내 캐릭터가 한국영화 사상 역대 이렇게까지 웃긴 캐릭터가 있었나 싶을 정도”라며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검사외전’은 살인 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과 손잡고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을 다룬 작품으로 2월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