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탁 아버지' 이상무 화백 별세, 작업실서 작품 그리다가…

2016-01-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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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무 화백 별세[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독고탁'을 탄생시킨 이상무(본명 박노철) 화백이 별세했다. 

이상무 화백은 3일 오전 작업실에서 작품을 그리다가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의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5일 오전 11시인 것으로 전해졌다.

1946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난 이 화백은 고등학교에 다니던 1963년, 대구 영남일보 어린이 지면에 4칸 만화를 연재했다. 이듬해 상경해 박기정, 기준 작가 아래서 만화를 배운 후 1966년 '여학생'에 '노미호와 주리혜'를 연재하면서 이상무라는 이름으로 공식 데뷔했다.

특히 1971년 '주근깨'에 처음 등장한 캐릭터 독고탁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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