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의 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된 울진군 부구천.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지역과 국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하천 공모사업’에 6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대상지 선정 시부터 시·군과 긴밀히 협조해 사전 답사, 기본계획 검토 등으로 공모 취지에 적합한 지역을 우선 선정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울진군 부구천(2.2㎞, 166억원)과 청송군 주방천(4.59㎞, 222억원)은 선도 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오는 2019년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나머지 4개 사업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하천정비를 통한 치수 안전성 확보뿐만 아니라 친수공간 재정비로 지역관광 인프라 및 생태계 복원 등 다양한 기대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하천 공모사업은 하천 가치를 향상시키고 국민과 지역이 공감하는 하천사업 추진을 위해 하천 이용 수요자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치수·이수·환경 등 하천의 다양한 기능을 고려한 자연친화적 하천 사업을 위해 공모로 추진한다.
최대진 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국토교통부 하천공모사업 선정으로 홍수 피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자연친화적이며 아름다운 하천 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