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토부 하천 공모에 6개 사업 선정...1267억원 최다

2016-01-05 22:00
  • 글자크기 설정

국토교통부의 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된 울진군 부구천.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지역과 국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하천 공모사업’에 6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대상지 선정 시부터 시·군과 긴밀히 협조해 사전 답사, 기본계획 검토 등으로 공모 취지에 적합한 지역을 우선 선정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울진군 부구천, 청송군 주방천, 고령군 안림천 하천정비사업, 경주시 신당천 생태하천조성사업, 경산 남천 하천정비사업, 영천시 금호강 수변공간조성사업 등 6개 사업에 총사업비 1267억원을 확보, 전국 25개 사업 중 경북도가 가장 많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울진군 부구천(2.2㎞, 166억원)과 청송군 주방천(4.59㎞, 222억원)은 선도 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오는 2019년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나머지 4개 사업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하천정비를 통한 치수 안전성 확보뿐만 아니라 친수공간 재정비로 지역관광 인프라 및 생태계 복원 등 다양한 기대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하천 공모사업은 하천 가치를 향상시키고 국민과 지역이 공감하는 하천사업 추진을 위해 하천 이용 수요자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치수·이수·환경 등 하천의 다양한 기능을 고려한 자연친화적 하천 사업을 위해 공모로 추진한다.

최대진 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국토교통부 하천공모사업 선정으로 홍수 피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자연친화적이며 아름다운 하천 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