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 평준화지역 학교배정 Seed-Key 추첨[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4일 도교육청 제7회의실에서 2016학년도 천안 평준화지역 신입생 학교배정을 위한 Seed-Key(출발기점, 간격) 추첨식을 가졌다.
2016학년도 천안 평준화지역의 학교배정 방법은 지원자가 학교정원에 미달할 경우 지원자 전원을 배정하고, 학교정원을 넘어설 경우 지원학생을 수험번호 순으로 나열한 후 출발기점과 간격을 정해 학생을 배정한다.
Seed-Key는 총 6자리로 구성되며 처음 5자리는 출발기점으로 6번째 자리는 간격으로 활용된다.
출발기점이 지원인원보다 클 경우에는 출발기점을 지원인원으로 나눈 나머지가 출발기점으로 정해진다. 나머지가 0일 경우 마지막 학생부터 배정이 이루어진다.
이날 추첨식에서 Seed-Key는 □□□□□□로 추첨됐다. 앞에서부터 5자리 □□□□□는 출발기점으로, 마지막 6자리 숫자 □는 간격으로 활용된다.
예를 들어 출발기점이 120, 간격이 5로 정해지고 A학교의 학교정원이 300명, 지원학생이 400명일 경우 400명을 수험번호로 나열한 후 120번째 학생부터 5의 간격으로 연속하여 배정한다.
즉 120번째 학생, 125번째 학생, 130번째 학생의 순으로 400번째 학생까지 배정하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5번째 학생, 10번째 학생, … 순으로 300명의 학생을 배정한다.
1지망에서 배정받지 못한 학생은 2지망, 3지망의 학교에 동일한 방법으로 학교를 배정받게 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천안지역 고교평준화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신 충남도의회 의원님과 학부모님, 선생님,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학생들의 학교배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질 것이며 앞으로도 천안지역 고교상향평준화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