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이 오는 5월 열리는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주체혁명 위업수행에서 역사적인 분수령'으로 만들자며 독려하고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필승의 신심과 낙관에 넘쳐 당 제7차 대회를 강성국가 건설의 최전성기로 빛내이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1면에 싣고 "조선 노동당 제7차 대회를 전례 없는 생산적 앙양과 노력적 위훈, 과학기술적 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총공세에 새로운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자강력 제일주의를 높이 들고 나가며 제품의 질 제고와 설비, 원료 자재의 국산화를 중요한 정책적 문제로 틀어쥐고 강성국가 건설 대업과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이상을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이룩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문은 특히 당 대회를 '승리자의 대회'로 맞이하기 위한 구체적 과업이 지난 1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발표한 신년사에 제시됐다며 이를 '항일 유격대식 학습방법'으로 익히고 그것에 맞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문은 "전체 인민이 신년사 과업 관철을 위한 총진군에 한 사람 같이 떨쳐나 고결한 충정과 불타는 애국의 마음을 다 바치며 최대의 마력을 내여 분발하고 또 분발함으로써 커다란 노력적 선물을 안고 당 제8차 대회를 떳떳하게 맞이해야 한다"고 거듭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