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최계운 수자원공사 사장 "미래 50년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할 것"

2016-01-04 12:39
  • 글자크기 설정

"물 관리 혁신 통해 세계 물 산업 아젠다를 선도해 나가겠다" 포부 밝혀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이 4일 신년사를 통해 "전 세계 물 이슈를 주도함으로써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최 사장은 "최근 저성장으로 인한 국가경제 어려움,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에너지 정책의 변화, 물-에너지 넥서스(Nexus) 기반 패러다임 변화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ICT 기반의 건강한 물 공급 등 스마트 기술 기반의 과학적 물 관리를 통해 미래 동력이 될 소프트파워(Soft Power)를 키워 국내 물 시장을 넘어 세계 물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또 "지난해 유례없는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수자원공사의 저력을 확인했다"며 "극심한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과 홍수 등 물 재해에 대응해 물 안보 확보 대책을 정책화하고 실행함으로써 전문기관인 수자원공사의 역할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4대강 사업 수행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약 7배나 증가했던 2013년 말 취임한 최 사장은 기존 사업 매출 정체 등 미래성장 동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물 관리 패러다임을 'ICT 기반의 차세대 물관리(IWRM)와 인체에 건강한 물 공급'으로 변경, 2015년 세계 물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세계 무대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또 2009년 이후 지속돼 온 4대강 부채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난해 9월에는 범정부 차원의 부채대책을 확정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