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작은 영화관 1호 기벌포 영화관 내부모습[사진제공=서천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작은영화관 1호인 ‘서천군기벌포영화관’이 1월 9일 공식 상영을 시작해 그동안 영화관람을 위해 주변 지역으로 가야만 했던 불편함과 비용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벌포영화관은 일반 영화관과 같이 최신 개봉작품을 동시개봉하는 곳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상영하며 관람료는 대도시 영화관의 60% 수준으로 일반영화는 5,000원, 3D입체영화는 8,000원이다.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으로 확실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최민식이 이번에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인 ‘천만덕’으로 분한 <대호>가 개봉한다.
한국에서 사라진 조선 호랑이를 CG로 완벽하게 살린 ‘대호’를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실화를 그린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데스존에 묻힌 후배 대원의 시신을 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영상에 담았고 개봉이후 현재까지 600만명이 넘는 관객동원율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겨울방학이면 우리에게 찾아오는 즐거운 가족 애니메이션 <몬스터호텔2>이 어린이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뱀파이어 엄마와 인간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뱀파이어 ‘데니스’를 잘 키우고 싶어 하는 뱀파이어가족의 모습이 어린이 뿐 아니라 부모세대의 공감을 얻어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 관람권 구매는 현장에서 예매와 발권이 가능하며 1월 중순에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예매도 가능하다.
한편, 지역 주민의 영상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2개관 154석(1관 59석, 2관 95석)의 규모로 조성된 서천군기벌포영화관은 작년 12월 4일 준공식을 마쳤으며 장항읍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