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기존 ‘어촌민속실’과 ‘선박사실’로 운영되었던 해양유물전시관 제3·4 전시실을 '세계의 배·한국의 배 역사실'로 새 단장하고 오는 5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꾸며진 제3전시실과 제4전시실은 세계 각국의 배를 주제로 인류가 걸어온 해양문화의 발자취를 재조명 한다.
제3전시실 '세계의 배 역사실'은 ‘배(船)’라는 매개체를 활용한 인류의 세계사적 공간 확장과 교류 등을 다루고 있다.
제4전시실 '한국의 배 역사실'에서는 제1부 선사 시대의 배, 제2부 삼국과 통일 신라인의 해상활동, 제3부 고려 시대의 해상활동, 제4부 조선 시대의 해상활동 등 우리나라 해양 역사의 흐름과 변천을 시대별로 확인할 수 있다. 제5부에서는 한선(韓船)과 외래선(外來船)의 만남을 통하여 한국의 전통 배인 한선과 함께 우리 해양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상설 전시실의 새로운 탄생은 세계 각국의 배 역사와 함께 인류가 지나온 문명의 발전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해양문화의 역사와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관람료 무료. 문의 061-270-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