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빌/올엠]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국내 게임 개발사인 올엠(대표 이종명)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외 유망 개발사들에 대한 투자, 협력의 일환으로 새해부터 적극적인 드라이브를 걸어 글로벌 리딩 모바일게임사로서의 역량을 가속하고 나선 것이다. 구체적인 지분 규모 및 투자 금액은 양사 협의에 따라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게임빌과 올엠이 손잡고 선보인 히트작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KRITIKA: The White knights)’의 성공이 이번 투자의 배경으로 꼽힌다.
출시 1년5개월을 넘어선 이 게임은 토종 RPG로서는 이례적으로 전 세계 누적 2천 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미국, 독일, 싱가포르,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86개 국가 구글 플레이에서 장르 매출 Top 5에 오를 정도로 꾸준히 인기를 모았다. 이번 지분 투제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종명 올엠 대표는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으로 다져진 양사의 신뢰와 끈끈한 협력이 투자로 이어졌다.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더욱 큰 성공 사례를 거두어 업계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게임빌은 국내∙외 게임사들과 다각도로 협력하는 가운데, ‘데빌리언’, ‘아키에이지’ 등 유명 온라인게임의 IP를 활용해 전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