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우직한 걸음으로 '원대한 기업'도전"

2016-01-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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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4일 서울 중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 참석해 2016년도 주요 경영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아모레퍼시픽은 2016년 경영방침을 ‘우리 다 함께’로 정하고,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원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4일 서울 중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세계의 패러다임이 아시아의 시대로 바뀌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아시아의 미(美)를 창조하는 기업’, ‘아시아의 가치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라며 “‘원대한 기업’으로 향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만큼 우직한 걸음으로 겸손한 도전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서 회장은 원대한 기업을 위한 6가지 중점 과제로 △글로벌 확산 △​디지털 리더십 확보 △​리테일 역량 고도화 △​미래(美來) 경영 혁신 △​질(質) 경영 체질화 △​인재 경영 등을 제시했다. 

먼저 글로벌 확산을 위해서 올해 설화수·라네즈·​마몽드·​에뛰드·​이니스프리 등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넥스트 글로벌 브랜드의 사업 기반을 조성한다.

특히 중국과 아세안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세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구 1000만명 이상의 메가시티를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신시장 개척 및 탐색을 지속할 예정이다. 

모바일 채널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 개발도 강화한다. 글로벌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와 O2O(Online To Offline)와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을 통해 디지털을 활용한 뷰티 혁신 시대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체계적인 점포망 관리, 긴밀한 고객 서비스, 관리 프로세스 최적화 등을 통해 리테일 역량을 강화하고, 아모레퍼시픽만의 ‘특이한 미적 가치’ 탐구를 통해 미래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통합적인 차원의 CSV 운영 체계 수립 및 협력사, 가맹주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 협력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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