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춤형 실무 Skill-up 교육과정 발사체 열제어 교육은 3월에 개설한다. 위성활용은 구체적 커리큘럼 및 신청기간 등에 대해 추후 공고할 방침이다. [표=미래부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우주산업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무능력 고도화를 위해 '맞춤형 실무 스킬업(Skill-Up) 교육'을 이달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주관으로 이뤄진다. 우주 산업현장의 체계적 기술교육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산업수요를 반영한 발사체·위성체 개발, 위성활용 분야 등 기술 실습중심 교육으로 개설했다.
이를 위해 우주산업체 대상으로 기술교육 수요조사를 해 도출된 내용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습득(설계·제작·해석) 및 장비·소프트웨어(SW)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교육은 현업에서 실제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시현 및 실습 위주의 소규모(5~10명)로 진행하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국가 우주사업 경험이 있는 전문가의 실제 사례를 전수할 계획이다.
교육 수요가 많은 위성체·발사체·위성활용 분야별 각 2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항공우주연구원 전문가를 초빙해서 장비·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설계·해석 등을 실습하고 산업체의 제작 노하우 를 포함한 전체 개발 과정인 '3일간 소규모 맞춤형 명품 교육'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교육생은 연간 50명 이상 양성을 목표로 각 과정별로 공고를 통해 모집한다. 위성 열제어 분야 교육을 시작으로 1~3월까지 순차적으로 6개 과정을 개설한다. 신청자가 많으면 중소기업 및 현업종사자를 우선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은 무료로 제공된다.
문해주 미래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 교육은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우주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중장기 우주개발 수요에 대응하고 우주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교육 신청 및 자세한 안내는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홈페이지(www.kird.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