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관계자는 4일 "한국공인회계사회를 통해 모든 법인 소속 공인회계사의 주식 보유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며 "금융감독원이 이달까지 자료를 취합하고 나서 신고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강도 높은 검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의 공인회계사는 모두 1만8117명이다. 이 중 9517명이 154개 회계법인에 속해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사에서 '부정한' 주식 보유가 확인된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는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공인회계사들 사이에서 미공개 정보 이용에 대한 경각심이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