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민선6기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실적은 67개사 38억6300만 달러(2014년 23억9700만 달러, 2015년 14억6900만 달러)로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도 단위 전국 1위라는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외국인직접투자 대륙별 현황은 유럽 8개국 21억7600만 달러, 아시아 14개국 16억6800만 달러, 아메리카 2개국 2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산업부 지역투자촉진보조사업 종합평가에서 경북도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사업에서 국비보조금 5%가 가산 지원되는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로 인해 수도권 및 유턴기업, 도내 신·증설 투자기업의 공장 스마트화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올해 경북도 투자유치 전략으로는 한·중 FTA 체결에 따라 유럽 및 미주지역 기업들 중 한국을 중국 진출 전진기지로 활용할 기업뿐 아니라 중국기업 중 한국을 유럽 및 미주지역 등 수출전진기지로 활용할 기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지역의 IT 및 철강 산업이 주력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었으나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는 IT융·복합 산업 등 신성장산업으로 전환이 필요한 시기에 맞춰 도에서는 3대 핵심 분야를 설정해 기획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첫째, 신성장동력산업으로 탄소섬유, 국민안전로봇, ICT융·복합의료기기, 바이오백신, 코스메틱, 타이타늄, 건설기계부품 등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둘째,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으로 원자력 해체,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에너지 저장장치 등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을 타깃으로 유치활동을 벌인다.
셋째 복합관광레저서비스산업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살린 힐링 단지 및 유교·불교·신라문화 등 전통문화 체험벨트 조성을 위해 중국·일본 자본유치에 주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KOTRA와 협력 사업을 강화해 신속하고 유기적인 해외기업의 투자정보 등을 확보, 맞춤식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해외투자유치자문관, 경북도민회 등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정보 취득에서 기업 유치까지 원스톱 유치활동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운영한다.
또한 유치기업 민원해결 및 지원을 위해 해피모니터를 확대 운영해 애로사항 해결과 인센티브지원 등 기업성장을 통한 증액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밀착행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투자유치는 곧 일자리와 직결되기 때문에 새로운 성장엔진을 장착해 투자유치 및 일자리가 넘쳐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년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