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국제어학원(원장 백승진 영어영문학과 교수)에 따르면 올해 캠프생은 일반캠프생 67명을 비롯해 지자체ㆍ기관ㆍ기업체의 위탁캠프생 등 모두 338명이 경상대 ‘잉글리시 온리 존’(English Only Zone)에서 10~21일간 각각 생활영어 교육을 받게 된다. 위탁캠프생은 한국남동발전 98명, 김해시 80명, 의령군 60명, 하동군 30명, 밀양교육지원청 3명 등 271명이다.
입소식은 1월 3일 오후 5시 국제어학원 파이어니어 오디토리엄에서 열린다. 일반캠프생과 하동군ㆍ밀양교육지원청 위탁캠프생 등 100명,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한다. 정병훈 총장직무대리, 백승진 국제어학원장 등 대학 관계자가 참석하여 캠프생을 환영, 격려한다. 입소식은 개식, 국민의례, GNU영어캠프 연혁 소개, 총장직무대리 환영사, 캠프생 대표 선서, 명찰 및 유니폼 증정, 캠프강사 및 보조강사 소개, 폐식 등의 순으로 30분간 진행된다. 캠프생은 1월 3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캠프생활을 한다.
김해시와 의령군 위탁캠프생은 1월 4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입소하여 13일까지 10일 동안 교육을 받는다. 한국남동발전(주) 사업소 주변 초중등생 위탁 캠프생은 1월 15일 오후 1시 입소하며 25일까지 11일간 교육을 받는다. 위탁생은 삼천포본부 51명, 영흥본부 15명, 여수본부 14명, 분당본부 13명, 영동본부 5명 등이다.
또한 각 지자체 등 외부기관의 위탁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2005년 경상남도 공무원교육원 위탁과정을 개설한 것을 비롯하여 2007~2011년 진주시청 영어체험 캠프, 2008년 한국수자원공사 경남본부 댐 주변 초등학생 영어캠프, 2012년 경상남도교육청 특성화고 해외인턴십 대상자 집중캠프, 2013년 울산광역시교육청 중학생 영어합숙캠프, 2014년 하동군 초등학생 합숙캠프, 2014년 한국수자원공사 경남부산지역본부 댐주변 초등학생 영어캠프, 2014년 항공기초인력양성사업 위탁 영어캠프, 2014년 동계 한국남동발전 사업소 주변 초중등생 영어캠프, 2015년 하계 사천시 및 합천군 위탁 영어캠프 등을 운영했다.
경상대는 급변하는 세계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21세기 지식ㆍ정보화 시대를 이끌어나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재학생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 영어전용강의동과 생활관을 활용하여 국내 최초로 운영하는 ‘English Only Zone 프로그램’은 ‘2006년 교육부 국립대학 혁신도 평가’에서 ‘최우수 혁신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지역의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캠프는 ‘English Only Zone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와 지난 15년간 영어캠프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어학원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교육의 질과 내용, 참가자 만족도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한 캠프로 명성이 높다.
특히 영어전용강의동 1층에 마련된 상황영어체험관은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각종 상황체험을 통해 실용영어를 익힐 수 있는 최고의 영어교육 환경을 구비하고 있다. 이러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은 서울대를 비롯해 국내 유수의 대학들이 벤치마킹하는 등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경상대는 입소 전에 최적화한 수준별 학습을 위한 레벨 테스트를 치르고 과목별ㆍ수준별 담당교사제로 학습과 연계한 안전ㆍ생활 지도를 실시한다. 캠프 참가 학생 전원 상해보험과 안전식탁을 위한 음식물 상해보험에 가입할 정도로 철저한 프로그램이다.
경상대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에 몰입할 수 있도록 반별 보조교사 배치, 간호 보조교사 배치, 안전 관리자 24시간 대기, 안전관리 수송차량 상시 대기, 교내 보건진료소 상시 운영, 진주 시내 종합병원과 협약 체결, 비상대피 훈련 및 방역, 주말과 휴일 비상근무 등의 조치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