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화려한 유혹’은 지난 10월초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2015년 한 해 동안 50부작의 정확히 절반인 25부작까지 방송을 마치며,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품격 있고 섬세한 연출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주로 공휴일이나 연휴에는, 기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이 ‘스페셜’ 특집으로 전파를 타는 방송가의 관행에서 벗어나, 스토리의 엑기스들과 명장면을 쏙쏙 뽑아서 재구성한 ‘한번에 몰아보기’ 특집이 파격적으로 편성된 것이다.
새해 첫날 오후 2시 30분부터 방송되는 '화려한 유혹 한 번에 몰아보기'는 1회부터 25회분을 총 정리하는 방송으로 신은수(최강희 분), 진형우(주상욱 분), 강일주(차예련 분) 세 사람의 풋풋한 사랑이 처절한 복수로 뒤바뀌는 비극적인 스토리를 중점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화려한 유혹’에 강석현 역으로 출연중인 정진영은, 어제 열린 ‘2015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남자, 특별기획부문)을 받으며 “통속적 소재지만 다른 결로 빚어낸 품위 잇는 심리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몇 몇 배우가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제가 받은 이 상은 전체 배우들이 다 같이 눈을 모았기에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배우들에게 “제가 혼자 받아서 미안합니다”라는 품격 있는 수상소감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연말 시상식으로 인해 지난 화요일 ‘화려한 유혹’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줄 ‘화려한 유혹 한번에 몰아보기’는 2016년 1월1일 오후 2시30분부터 90분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