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국내 최초 여성 냉간단조 오퍼레이팅 시연회

2015-12-3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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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국내 최초 여성 냉간단조 오퍼레이팅 시연회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

[시연회]

경기도 시화산단소재 자동차부품제조업체인 (주)프론텍에서 지난  29일 ‘국내 최초 여성 냉간단조 오퍼레이팅 시연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여성인력 활용을 통한 인력난 해소 및 경쟁력 강화 사례를 공유하고, 단조 분야에서 여성 근로자를 오퍼레이터로 육성한 사례를 동종업계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경기도 박정란 여성가족국 국장을 비롯하여 여성가족과 과장, 여성일자리팀장과 한옥자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장 및 연구원 등이 참석하였으며, 시흥시에서는 경제정책과 과장을 비롯하여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가 함께했다.

 이번 시연회를 개최한 ㈜프론텍은 “2013년부터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를 통해 시간선택제 여성근로자를 채용한 결과 여성들의 우수성을 확인하게 되었다”며 “뿌리산업의 인력난 해소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인력을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그동안 남성들이 전담했던 냉간단조 셋팅을 여성들도 할 수 있도록 육성했다”고 밝혔다.

시연회에 참여한 3명의 여성근로자들도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로부터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알선 받아 취업하였는데, 처음에는 기계가 낯설기도 하고 어려운 용어들과 부품의 무게 때문에 힘들었지만, 이제는 제조업체에서 여성 최초 전문기술직이라는 자부심으로 하루하루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란 여성가족국 국장은 여성고용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프론텍에서 여성을 전문기술직으로 육성한 좋은 사례가 나와 더욱 기쁘다며, 올해 28개였던 여성고용우수기업을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60개로 늘리고 기업홍보 및 시간선택제 일자리 도입을 위한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는 앞으로 많은 여성인력들이 좋은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기업지원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여성인력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기업이나 기관은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310-60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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