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지성 아내 이보영 "신랑이 그런 얘기를 하더라"

2015-12-3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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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연기대상 지성 아내 이보영 "신랑이 그런 얘기를 하더라"]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배우 지성이 'MBC 연기대상' 대상을 차지한 가운데 과거 그의 아내 이보영의 대상 소감이 화제다.

지성의 아내 이보영은 지난 2013년 'SBS 연기대상'에서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이보영은 대상 소감에서 "신랑이 그런 얘기를 하더라.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잊어야지 네가 좀 더 앞으로 나갈 수 있을 거 같다고. 그런데 그렇게 잊기엔 저한테 너무 소중하고 행복했던 기억이기 때문에 가슴 한편에 묻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성은 30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5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청자 문자 투표로 100% 결정됐으며 지성은 총 44만 9000여 개 문자 중 절반에 가까운 18만 9000여 표를 얻었다.

지성은 "몰래 연기를 배웠는데 이렇게 대상을 받다니 믿을 수 없다. 그동안 이를 악물고 연기했다. 이 상은 ‘킬미힐미’를 만드신 많은 분들에게 드리는 상이다. 누구보다 기뻐할 ‘킬미힐미’ 팬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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