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지방공기업 최초 민간협력기술개발 시범사업 착수

2015-12-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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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심의 통해 2개업체 선정, 개발자금 지원위한 협약 체결

좌측부터 삼정스틸 전영진 대표, 경기도시공사 최광식 본부장, 엘엠에이치코리아 김화자 대표 [사진=경기도시공사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시공사는 30일 공사 회의실에서 ㈜삼정스틸 등 중소기업 2개사와 '민간협력기술개발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가 전국 지방공기업 최초로 시행하는 민간협력기술개발 시범사업은 기술개발 능력은 있으나 판로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1월 공모해 총 19건의 우수한 과제들을 접수, 평가심의 등을 거쳐 (주)삼정스틸과 (주)엘엠에이치코리아 2개 업체가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개발되는 과제는 ‘생활안전을 위한 손잡이 매립형 도어 록 개발' 등 2건으로, 선정업체는 공사로부터 1년간 두 차례에 걸쳐 총 7000만원의 개발비를 지원받고(총 사업비의 70%), 향후 개발 성공시 공사 사업적용으로 판로확보까지 보장받게 된다.

최광식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중소기업뿐 아니라 공사 사업의 품질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중소기업기술개발 지원사업은 국가 또는 정부 공공기관 등이 관련법령에 의거 시행중으로, 경기도시공사는 의무대상 기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체 규정마련을 통해 시행하는 첫 케이스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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