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대학교는 12월 30일 오후 4시 대경학술관 모의법정에서 정병훈 총장 직무대리, 최정혜 해외봉사단장, 학생 봉사단원, 교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동계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경상대학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정병훈)는 12월 30일 오후 4시 대경학술관 모의법정에서 정병훈 총장 직무대리, 최정혜 해외봉사단장, 학생 봉사단원, 교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동계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개식, 국민의례, 총장 직무대리 격려말씀, 학생대표 선서, 기념촬영, 유의사항 전달, 안전교육, 폐식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학생들은 인류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자랑스러운 2015 동계 경상대학교 해외봉사단원으로서‘나눔과 섬김’의 정신으로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경상대 해외봉사단의 명예를 걸고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하겠으며 자신보다 남을 위한 봉사에서 삶의 보람을 찾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상대 해외봉사단은 2016년 1월 4일부터 1월 16일까지 13일간 필리핀 비나로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필리핀 비나로난 지역은 교육여건이 매우 열악한 전형적인 농촌으로 경상대학교에서 2011년부터 다섯 번째 봉사활동을 하는 곳이다. 봉사단은 또한 ‘필리핀 6ㆍ25 참전용사협회’를 찾아가 특별 위문공연을 펼쳐 우리나라를 위해 참전한 많은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경상대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해마다 하계ㆍ동계 방학을 이용하여 해외봉사활동(Voluntary Overseas Activity)을 해오고 있다.
정병훈 총장 직무대리는 격려사에서 “자랑스러운 경상대 학생이라는 사실을 꼭 명심하여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무사히 마친 뒤 모두 건강하게 돌아와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상대는 해외봉사활동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2014년 교육부로부터 국립대로서는 유일하게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하계방학 기간에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5년 동안 봉사활동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으로부터 국내 기관으로는 최초로 특별표창을 2014년 8월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