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 “내년에는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 주력"

2015-12-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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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용인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는 2016년 시정운영 방향을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과 주민 밀착형 저비용‧고효율 생활공감 정책으로 정하고 이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내년 시정목표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시정운영과 지역균형 발전 및 지속성장 가능한 100만 대도시의 기초를 마련하고, 따뜻하고 안전한 도시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뒀다.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지난 29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120여명의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시정평가 보고회’를 연 후 이 같은 새해 시정운영 방향을 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도 6대 중점시책으로 △긴축재정기조 유지 및 재정건전성 강화 △투자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100만 대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체계적 발전전략 수립 △시민 중심의 문화복지 실현 △사람 중심의 교육도시 조성 △안전도시 기반강화와 시민공감 행정 실현 등을 정했다.
 

 

 또 올 한 해 추진한 규제개혁, 안전도시, 산업단지 조성, 태교도시 조성, 여성특별시, 줌마렐라축구단, 생활공감정책 발굴, 개미천사 기부운동, 청사 개방, 여름물놀이장·겨울썰매장 운영 등 10여개 정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정 시장은 “대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이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며 “항후 용인시가 자족도시로서 세계 유명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신성장동력 발굴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백억원을 들여 건설하는 행정시설보다는 공직자의 작은 친절, 시민을 위하는 작은 마음가짐이 시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며 “주민밀착형 저비용·고효율 생활공감 정책을 민선 6기 시정의 최우선 사업으로 정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찬민 시장은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채무와 도시공사, 용인테크노밸리, 경전철 등 4대 시정 현안이 어느 정도 정상화에 접어들었다”며 “그간 기반을 다져왔던 정책사업들의 성과가 극대화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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