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신년 연휴 앞두고 안전점검, 놀이시설 300여곳과 스키장 케이블 23곳 폐쇄

2015-12-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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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이 신년 연휴를 앞두고 놀이공원 시설과 스키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이 지난 29일 중국 내 1만 2000개 놀이시설과 스키장 케이블 600개 이상을 검사했다고 발표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같은 날 보도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는 신년 연휴에 앞서 본격적인 안전 관리에 나선 것이다.

중국 신년 연휴는 특히 중국 북부 스키장과 남부 지역 대규모 놀이공원에 대규모 인원이 몰리기 때문에 이 시설을 중심으로 각별한 조사가 이뤄졌다. 당국은 검사 후 놀이공원 내 놀이시설 348곳과 스키장 케이블 23개에 정지처분을 내렸다.

중국 내 놀이시설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크고 작은 사고들이 이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때때로 참혹한 결과를 낳기도 했다.

지난 5월 1일 노동절 연휴에는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에 있는 한 놀이공원에서 탑승객 일부가 안전벨트를 채우기 전에 출발해 5명이 밖으로 떨어져 나갔고 이중 두 명은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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