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브랜드' 5개월만에 월매출 50억

2015-12-3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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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노브랜드' 제품들 [아주경제 자료사진]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이마트가 올 하반기 내놓은 자체상표(PB)인 '노브랜드'의 월매출이 매달 큰 폭으로 뛰면서 이번달에는 5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이마트에 따르면 노브랜드 매출은 지난 7월 20억원에서 11월에는 두 배가 넘는 46억원으로 올랐다. 12월 매출은 55억원으로 예상되는 등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노브랜드는 상품 브랜드를 없애고 포장을 간소화해 가격 경쟁력을 최대로 끌어올린 이마트 자체 상품이다.

이 제품의 가격은 기존 브랜드 상품 대비 최대 67% 저렴하다. 감자칩의 가격은 노브랜드 제품(80.9원/10g)이 다른 브랜드 최저가(198.7원/10g)보다 59%, 물티슈는 노브랜드(8원/1매)가 타 브랜드 최저가(16.7원/1매)보다 52.1% 각각 싸다.

노브랜드 감자칩(890원/110g)은 6월 29일 출시 이후 지금까지 160만개가 팔렸다. 신세계 계열사인 에브리데이와 위드미 판매량을 합치면 200만개에 달한다.

지난해 이마트에서 1년간 판매된 프링글스(3180원/150g)가 37만개인 점을 고려하면 4개월여만에 프링글스 연간 판매량의 4배 이상 판매된 셈이다.

노브랜드 물티슈(800원/100매)는 7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175만개가 팔리며 물티슈 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마트 노브랜드는 지난 8월 본격 출시됐으며 현재 250여개 상품을 내놓았다. 이마트는 내년 노브랜드 매출 목표를 1000억원으로 잡고, 관련 상품을 600여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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