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철이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201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12월29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 공개홀에서 ‘2015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이 날 행사의 진행은 김구라, 한성주, 한채아가 맡았다.
버라이어티 부분 남자 최우수상 후보로는 ‘진짜사나이’·‘나혼자 산다’ 김영철, ‘진짜사나이’ 임원희, ‘나혼자 산다’ 전현무, ‘무한도전’ 정준하, ‘무한도전’ 하하가 올랐다.
하하는 “정신적으로 아픈 정형돈이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정현돈을 향해 “나 너무 힘들어. 더 뽑을 수는 없잖아”라고 말했다,
김영철은 “‘진짜 사나이’에서 훈련이 너무 힘들 때마다 훈련 열심히 하면 상 받을 것이라고 상상하며 열심히 했다. 그게 나다. 오바하고 김칫국 마시고 하는 제 모습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꼭 상을 받아보고 싶었다”고 말한 김영철은 “우수상이든 뭐든 좋았다”고 말해 심금을 울렸다.
하지만 이내 개그맨의 모습으로 돌아가 마지막으로 이영자 성대모사로 수상소감을 마무리하며 끝까지 큰 웃음을 줬다.
한편, ‘201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시청자가 직접 뽑는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 후보로 ‘일밤-진짜 사나이 시즌2‘, ’나혼자 산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일밤-복면가왕’,‘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무한도전’ 등이 이름을 올렸다.
2부 시작과 함께 발표된 대상 후보에는 ‘무한도전’ 유재석과 ‘복면가왕’과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이끈 김구라가 함께 올랐다.
‘2015 MBC 방송연예대상’은 중국 망고 TV를 통해서 중국 전역에 동시 생중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