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새해를 맞는 해넘이·해돋이 행사가 강릉 경포해변에서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펼쳐진다.
해넘이·해돋이 행사는 2015 乙未年(을미년) 마직막 날인 31일 자정부터 새해인 2016 丙申年(병신년) 첫날 아침까지 이어지는 행사로 강릉시에 위치한 경포해변과 정동진모래시계공원, 주문진해수욕장 등에서 펼쳐진다.
정동진모래시계공원에서도 지름 8.06m, 폭 3.20m, 모래무게 8톤의 세계최대 모래시계의 시간을 다시 돌리는 모래시계회전식이 새해 첫날 0시에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열린다. 본 회전식 전에는 연예인 황범식씨가 MC로 진행하는 어울림한마당 및 지역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문화공연행사도 준비되어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는 희망을 함께 나눌 계획이다.
이밖에 주문진해수욕장 해변에서는 문화공연, 불꽃놀이로 구성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강남동 모산봉에서는 새해제례행사와 소원빌기행사가 추진되며 옥계해변에서는 새해소망을 기원하는 떡국나눔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강릉 해변을 중심으로 열린다.
한편, 2018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시에는 매년 새해 해돋이를 보기 위해 40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어 새해 소망을 비는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