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2016 토요신명 '행복한 국악나무' 대장정 돌입

2015-12-29 15:01
  • 글자크기 설정

행복한 국악나무 포스터.[사진=국립부산국악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매주 토요일 지역민과 국내‧외 관광객의 문화적 향유를 책임지고 있는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의 토요신명「행복한 국악나무」가 2016년 더욱 풍성해진 내용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행복한 국악나무의 슬로건은 ‘행복한 우리문화, 가까이 더 가까이’로 오는 2016년 1월 9일 오후3시 공연을 시작으로 올 한해 총 52회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토요신명은 2009년 5월 시작되어 현재까지 약 6만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을 유치하며, 국악애호가들의 지속적인 사랑에 힘입어 2016년 본격적인 관객 몰이에 나선다.
2016년 토요신명은 예년과 달리 압축된 7가지 유형으로 작품의 깊이를 더하고, 다양한 국악의 멋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가ㆍ무ㆍ악 종합공연은 공연자와 관객이 가깝게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예지당(소극장)에서 개최된다. 또한 국립부산국악원 뿐 아니라 국립국악원(서울)을 비롯한 국립민속국악원(남원), 국립남도국악원(진도) 4개 국악원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대표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국립부산국악원의 기획공연인 ‘기악단ㆍ성악단ㆍ무용단 정기공연’,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되는 어린이 국악극 ‘오늘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야외공연 ‘연지마을 연희마당’ 등을 토요신명에서 만날 수 있다.

2016년 토요신명의 문을 활짝 열어줄 1월 9일 첫 공연은 수명장수를 기원하는 궁중음악 <수제천>, 고려시대부터 전해지는 궁중정재 <향발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가곡>, 민속춤의 정수 <승무>, 25현 가야금의 화려한 기교 <가야금 중주곡-경복궁타령>, 남사당패가 전승해 온 <웃다리풍물>, 아름다움과 화려함의 절정 <부채춤>으로 구성하여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한편, 취학아동 이상 입장 가능하고, 36개월 이상 유아부터 취학 전 아동을 위한 놀이방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