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국악나무 포스터.[사진=국립부산국악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매주 토요일 지역민과 국내‧외 관광객의 문화적 향유를 책임지고 있는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의 토요신명「행복한 국악나무」가 2016년 더욱 풍성해진 내용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행복한 국악나무의 슬로건은 ‘행복한 우리문화, 가까이 더 가까이’로 오는 2016년 1월 9일 오후3시 공연을 시작으로 올 한해 총 52회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토요신명은 2009년 5월 시작되어 현재까지 약 6만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을 유치하며, 국악애호가들의 지속적인 사랑에 힘입어 2016년 본격적인 관객 몰이에 나선다.
또한 국립부산국악원의 기획공연인 ‘기악단ㆍ성악단ㆍ무용단 정기공연’,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되는 어린이 국악극 ‘오늘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야외공연 ‘연지마을 연희마당’ 등을 토요신명에서 만날 수 있다.
2016년 토요신명의 문을 활짝 열어줄 1월 9일 첫 공연은 수명장수를 기원하는 궁중음악 <수제천>, 고려시대부터 전해지는 궁중정재 <향발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가곡>, 민속춤의 정수 <승무>, 25현 가야금의 화려한 기교 <가야금 중주곡-경복궁타령>, 남사당패가 전승해 온 <웃다리풍물>, 아름다움과 화려함의 절정 <부채춤>으로 구성하여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한편, 취학아동 이상 입장 가능하고, 36개월 이상 유아부터 취학 전 아동을 위한 놀이방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