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 재난, 불법주정차, 방범용 등 5600여대의 CCTV가 연계된 스마트 재난안전본부 시스템. [사진제공=대구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24시간 상시적 재난 감시가 가능한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기관 간 긴밀한 협업과 함께 ‘재난 없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를 만들어갈 기반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해 3월부터 국비 10억원을 투입, 재난안전대책본부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해 이달 중순 완료함으로써 각종 재난상황에 조기 대응하고 효율적인 수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도화 사업은 재난발생 및 신고정보 수집기능 확대, 고성능·고배율 CCTV 도입, CCTV통합관제센터 영상정보 연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판 영상시스템 개선, 시스템 보안장비가 추가 도입됐다.
사업 완료에 따라 기존 119재난신고정보 위치 표출 외에 부근 CCTV 자동 표출, CCTV 영상정보, 기상정보 확대 연계로 재난관리 및 감시 체계를 구축해 각종 재난 관련 정보에 관한 통합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국민안전처, 국토교통부, 기상청과 재난·교통·기상 정보 등 각종 정보를 공유해 재난 징후 예측을 통한 재난을 방지하고, TBN대구교통방송과의 정부3.0협업으로 재난 예방 활동 및 홍보로 시민 안전의식 생활화를 통한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나간다.
특히 대구시는 고성능‧고배율 CCTV(6대)를 도입함에 따라 재난안전상황실과 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 24시간 재난감시 협업체계를 구축, 4개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능동적인 재난 감시와 각종 재난 징후 조기 포착을 통해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박종률 대구시 사회재난과장은 “앞으로 국민안전처, 구·군, 소방안전본부와의 협업으로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해 나가고, 북구 칠곡, 수성구 일부 지역 등에 재난감시용 CCTV를 추가 설치하는 등 재난안전망을 확충해 대구를 '시민이 행복한 안전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평소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