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하얼빈 빙설대세계]
추워진 날씨에 집 안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가족,친구, 연인 누구와도 즐길 수 있고, 더욱 환하게 빛나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겨울 빛 축제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불빛 축제를 소개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겨울 축제 '평창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
'평창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에는 하얼빈 시가 인증한 중국 아티스트 300여 명이 직접 눈과 얼음 조각 제작에 참여해 50여 개의 세계 유명 문화유산과 구조물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설상에서의 각종 퍼포먼스와 공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www.icesnowworl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겨울과 꽃, 빛이 빚어낸 환상적인 겨울밤… ‘2015 호수 겨울꽃빛축제’
경기도 고양시의 ‘2015 호수 겨울꽃빛축제’가 2016년 1월 10일까지 열린다.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곰, 펭귄, 용, 개구리, 등 동물 유등과 에펠탑, 꽃마차 등 각종 빛 조형물 등을 설치한다.
특히 LED 장미 미로정원으로 둘러싸인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는 3D 큐브 일루미네이션이 더해지고, 광장을 감싼 파고라는 은하수 LED로 장식되었다.
빛 조형물 외에도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과 풍등, 유등,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와 같은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봄에 만나는 동물 친구들, 별빛 동물원에서 미리 만나요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들에게 가장 추천할 만한 겨울 빛 축제는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리고 있는 ‘빛의 동물원’이다. 봄에 만날 수 있는 9종 36개의 동물 조형물들을 매직가든에 실제 동물 크기로 제작한다.
내부에는 LED 조명으로 장식해 밤에는 더욱 입체적이고 화려해져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맞는다.
뿐만 아니라 에버랜드에서는 국내 최초로 내외부 모두에서 관람이 가능한 약 26미터 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로맨틱 타워 트리'를 샹들리에, LED 스트링 등 다양한 조명과 장식물로 채워 전시한다. '별빛 동물원'과 '로맨틱 타워 트리'는 2016년 3월 1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