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옻칠 제품, 카자흐스탄을 달군다

2015-12-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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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 샴푸, 주방제품 등 1만5천불어치 첫 수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 남원옻칠사업단이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남원 옻칠제품 1만 5천불어치를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 첫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전북대 남원옻칠사업단과 (주)하이솔이 공동 개발한 옻 샴푸와 남원지역 옻칠업체에서 생산한 컵과 주방제품 등으로 12월 29일 선적되어 카자흐스탄 국민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전북대학교 남원옻칠사업단이 남원 옻칠제품 1만 5천불어치를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 첫 수출했다 [사진제공=전북대]


특히 이번에 수출되는 샴푸는 옻의 장점과 천연 허브재료를 활용해 두피세정력을 강화시킨 제품이다. 탁월한 성능으로 서양체질의 카자흐스탄 국민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수입 바이어(휴레아)가 옻칠목기제품의 한국적인 아름다움에 굉장한 관심을 보여 카자흐스탄 국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년 2월 사업단과 공동으로 알마티에 상설전시판매장 설치를 진행하고 있어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승원 전북대 남원옻칠사업단장은 “이번 수출은 한류 열풍이 정점에 이르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부유층을 타겟으로 집중 공략하는 것과 동시에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인접국가로 시장을 확대시켜 나아갈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바이어와 연계해 옻칠 제품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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