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휴대폰 대여서비스' 우체국에서 가입하세요

2015-12-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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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정사업본부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 ‘군 장병 휴대폰 대여서비스’ 가입대행 업무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휴대폰 대여서비스’는 지난 4월부터 국군복지단에서 장병들의 소통문화와 병영문화 개선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군 장병이 군부대 내에 위치한 마트에 비치되어 있는 휴대폰을 대여해 기본료 없이 충전한 금액만큼 사용할 수 있다. 통신료 부담이 적고,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연락이 가능하다.
우체국에서는 장병 및 군 입대 예정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각 지역 총괄우체국(220국) 및 군사우체국(86국)에서 가입대행 업무를 시작한다.

장병이 우체국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받은 USIM칩을 부대 내 마트에 비치된 휴대폰에 끼우고 사용하면 된다. 외박이나 휴가를 나왔을 때는 휴대용휴대폰에 USIM칩을 끼우면 부대나 가족과 연락할 수 있어 공중전화를 찾아다니거나 일정 금액을 주고 휴대폰을 빌려쓰는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부대 내에서 통화, 문자, 페이스북, 카카오톡이 가능하여 군 장병 및 자녀를 군에 보낸 부모님, 남자친구가 군대 간 곰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군 장병들이 지속적으로 사회와 소통하면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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