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서울 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새누리당과 정부 관계자들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새누리당]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는 30일 오전 7시 30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아동학대 근절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28일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는 수요일에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함께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 민생119본부에선 김무성 대표 등과 함께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서울 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당정 현장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최근 인천에서 온라인 게임에 중독된 30대 아버지가 11살짜리 딸을 감금하고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데서 출발했다. 관계당국은 관련법 개정과 함께 전국 장기 미등교 아동에 대한 실태와 전수조사 등을 시행키로 했다.
한편 30일 당정협의회에는 황 부총리를 비롯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및 법무부 장관과 경찰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협의회를 주재하며, 당 민생119 본부장인 나성린 의원을 비롯해 보건복지위 등 관련 상임위 여당 간사들이 함께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