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부산, 국내 호텔 최초 중국 상무부 CKA 인증

2015-12-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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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부산 김성한 총지배인(좌측)이 중한상무신용인증중심 박창근 대표로부터 인증서를 전달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호텔 부산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롯데호텔부산(총지배인 김성한)이 국내 호텔 최초로 중국 상무부 CKA 인증을 얻었다. 

롯데호텔 부산은 28일 오후 1시30분 롯데호텔부산 33층 회의실에서 열린 ‘한·중비즈니스신용인증플랫폼(이하 CKA, China and Korea Commerce Credit Authentication) 인증서 수여식’에서 중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 중한상무신용인증중심 박창근 대표로부터 CKA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이번 인증서는 지난 21일 부산경제진흥원과 중국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이 체결한 ‘CKA 시범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에 기반해 시범사업 기간 내 처음 수여된 것이다.

CKA 시범사업은 한·중 FTA가 체결되고 교역량이 급증할 것을 대비하여 양국 기업의 지적재산권과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일종의 인증 사업이다.

시범사업 출범과 함께 관광·의료 분야 인증 획득을 우선 추진하겠다는 시의 방침에 따라 롯데호텔부산, 부산관광공사, 누네빛안과 등 부산시 내 관광·의료 관련 기업 및 기관 7곳이 첫 인증 획득의 기회를 잡게 됐다.

이번 인증서 발급을 단초로 부산관광공사와 광저우여행사협회 간 별도의 업무 협약이 체결돼 2016년 내 광저우여행사협회 산하 1700여 개 여행사에서 부산 관광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월 중 중국 광저우여행사협회장과 광저우시 여유국장을 포함한 중국 관계자들이 직접 부산을 시찰하는 팸투어도 열린다.

이번 수여식에 참석한 롯데호텔부산 김성한 총지배인은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중국 정부의 공식 인증을 획득한 만큼 현지인에게 보다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함께 인증을 획득한 의료 기관과 함께 중국 시장을 강력하게 유혹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여 대중국 관광 산업의 새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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