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영화매체연기인재양성 특성화사업단, 배우양성 MOU 체결

2015-12-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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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성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특성화 사업단인 영화매체연기인재양성사업단(단장 조재현)은 지난 22일 문화관 413호에서 한국연극배우협회 부산지회(회장 원경식)와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배우 캐스팅업체인 이팝나무 캐스팅(대표 김진혁)과 특성화사업단 배우 양성과 현장 배출을 위한 산학협정을 체결했다.

한국연극배우협회 부산지회는 부산 지역 배우들의 연기 활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배우협회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오랫동안 축적한 배우 교육과 현장 공급의 노하우를 경성대 영화매체연기 특성화 사업단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캐스팅 전문업체인 이팝나무 캐스팅은 부산뿐 아니라 전국에서 촬영되고 있는 영화 촬영현장의 주연 및 조·단역 배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는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캐스팅업체이며, 향후 경성대학교 영화매체연기 특성화사업단의 영화매체연기 인재들에 대한 마스터클래스와 배우 프로필 구축 등 다양한 업무교류와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간 부산 지역은 영화의 도시라는 지역특화 산업발전을 이루어왔고 우수한 영화매체연기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왔지만, 상대적으로 영화매체 현장으로의 진출은 수도권 중심의 캐스팅 업체에 의존하여 자생적인 진출이 취약하다고 지적되어 왔다.

따라서 이번 경성대 영화매체연기 특성화사업단과 한국연극협회 부산지회 및 이팝나무 캐스팅의 선도적인 산·학 협약은 지역 산업계와 연계된 영화매체연기 특성화교육과 영화매체연기 인재의 현장 진출 및 진로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지역 예술계는 기대하고 있다.

조재현 단장은 “그 동안 경성대를 비롯한 지역에서는 좋은 영화매체연기자를 배출해 왔지만 실제 취업과 진로개발에서는 지역이 주체가 되는 산학연계 프로그램이 부족한 감이 있었다. 이번 배우협회와 캐스팅업체와의 협약으로 지역이 스스로 연기자를 배출하고 공급할 수 있는 산학연계 프로그램과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영화매체연기자들의 진로개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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