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블루, 스팀·소프트웨어교육에 적합한 교구로 인정

2015-12-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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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부초등학교가 모블로 연구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모바일과 스마트블록을 이용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융복합 창의교구 ‘모블로(MOBLO)’가 출시 2개월여 만에 유초등 교육현장에서 화제다.

디지털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모션블루(대표 홍제훈)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으로 개발한 모블로는 모바일기기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블록을 평면적, 입체적으로 쌓는 ‘블록메이커’, 원작 동화를 활용한 다양한 피규어와 스킨을 이용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스토리메이커’, 한자급수 8~6급 난이도별 마법천자문 캐릭터와 함께 쉽게 한자를 배우는 ‘모블로 마법천자문’ 등 새로운 유초등 교과와 연계된 콘텐츠들이 탑재됐다.

모블로는 수도권 유초등 교육현장에서 창의와 융합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스팀(STEAM)교육과 미래부가 창의인재육성을 위한 핵심과제로 지정한 소프트웨어(SW)교육에 적합한 교구로 알려지면서 선생님들의 문의와 모블로 시연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모블로 출시 이후 자발적으로 형성된 선생님들의 커뮤니티에서는 ‘방과후 교실, 돌봄교실, 특수학급에 더 효과적일 거 같다’, ‘B2G 제품을 자녀에게 사주고 싶다’ 등의 체험글이 늘고 있다.

인천 안남초등학교 서영배 선생님은 최근 서울·경기·인천 영재교육 담당 교사 정기 세미나에서 모블로 시연을 통해 “모블로는 스팀교육이 지향하는 것과 같이 과학, 수학, 예술, 공학 등을 동시에 아우르면서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교구인 거 같다”고 밝혔다.

지난달 영재반을 대상으로 모블로 연구수업을 진행한 인천 동부초등학교 고정창 선생님은 “학생들이 모블로를 즐기며 응용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교육적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며 “수업 등에 모블로를 잘 활용하면 창의인재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션블루 홍승훈 이사는 “모블로는 선생님과 학생의 쌍방향 창의교육, 협동인성 놀이학습 등 교실에서 필요한 코딩수업용으로 최적화 됐다”면서 “올해 첫 출시된 B2G 제품은 현재 주문수량을 제대로 못 맞추고 있을 정도로 주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에는 B2C 제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모션블루는 지난 11월부터 부산-청주-대전-울산-포항-경기북부-인천 등을 중심으로 현직 유초등 선생님 체험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교구유통망을 둬 제품 A/S부분까지 함께 지원하고 있다. 12월부터는 학교장터 및 나라장터를 통해 돌봄, 방과후, 유치원 애듀케어반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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