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택금융공사에 1500억 현물 출자

2015-12-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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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정부는 국무회의 심의,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대해 1500억원 현물출자를 실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5년 말 기준 공사 납입자본금은 1조6800억원에서 1조8300억원으로 증가하고, 지급보증배수는 42.0배에서 39.2배로 낮아지는 등 재무건전성이 개선된다.

공사에 대한 정부 지분율은 61.6%에서 64.8%로 3.2%포인트 확대된다.

한편, 공사의 수권자본금 한도를 2조원에서 5조원으로 상향하는 공사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 정무위에서 심의 중이다.

정부는 공사 납입자본금이 수권자본금 한도에 근접하고 있어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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