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북한을 바로알자공직자 통일교육 가져

2015-12-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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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양주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의 통일대비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탈북자 출신의 김형수 강사를 초청, ‘북한 실상 바로알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김형수 강사는 북한에서 김일성종합대학 생물학부를 졸업, 북한 최고의 장수연구소인 만청산연구원에서 연구사로 활동했으며, 이후 라디오를 통해 한국와 미국의 대북방송을 접한 이후, 군사독재 비난 및 개혁개방 선동죄로 고문과 조사를 받던 중 2009년 탈북, 통일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강의를 통해 탈북계기 및 배급중단으로 인한 300만명 아사실태를 밝히고, 북한지도층과 일반 북한주민들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대다수의 북한 주민들은 심각한 경제난과 감시통제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남한의 인기드라마가 1주일 뒤에는 북한에서도 접할 수 있다고 밝혀 엄격한 통제 속에서도 남한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증명했다.

김형수 강사는 “북한을 바로 알리고,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상기시키는 것이 제 일이자 소명”이라고 강의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통일교육을 통해 통일에 대한 역량강화는 물론 안보의식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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