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강사는 북한에서 김일성종합대학 생물학부를 졸업, 북한 최고의 장수연구소인 만청산연구원에서 연구사로 활동했으며, 이후 라디오를 통해 한국와 미국의 대북방송을 접한 이후, 군사독재 비난 및 개혁개방 선동죄로 고문과 조사를 받던 중 2009년 탈북, 통일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강의를 통해 탈북계기 및 배급중단으로 인한 300만명 아사실태를 밝히고, 북한지도층과 일반 북한주민들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대다수의 북한 주민들은 심각한 경제난과 감시통제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남한의 인기드라마가 1주일 뒤에는 북한에서도 접할 수 있다고 밝혀 엄격한 통제 속에서도 남한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증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통일교육을 통해 통일에 대한 역량강화는 물론 안보의식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