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는 27일 오후 아산시 온양2동에 위치한 까르르스타 아산점에서 열린 온양중앙로타리클럽 21주년 창립행사를 겸한 송년회에서 이 대학 의약공학과 재학생 김경미(여, 2학년)씨가 희망나눔 장학금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아산시 지역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온양중앙로타리클럽은 지난 2013년에 이어 두번째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나눔실천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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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순천향대 제공]
(사진설명) 27일 오후 아산시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온양중앙로타리클럽 21주년 창립행사를 겸한 송년회에서 순천향대 의약공학과 김경미(여, 2학년)씨가 이용승 회장(사진 왼쪽)으로부터 희망나눔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이날 창립 21주년을 맞이한 온양중앙로타리클럽은 어머니와 동생 등 세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여대생 가장을 찾아 어려운 가정 환경에도 불구하고, 매사에 긍정적인 자세로 모범적인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김경미 씨를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용승 온양중앙로타리클럽 회장은 “우리 클럽에서 묵묵히 활동하고 있는 임재혁 회원이 어려운 환경의 후배들을 돕겠다는 나눔에 대한 실천의지가 클럽회원은 물론 지역사회에 감동으로 전해졌다고 생각한다”라며 “창립행사를 통해 봉사단체로써 실천해야 할 덕목을 찾아 지역의 대표적인 대학인 순천향대 학생에게 전달한 장학금이 희망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순천향대 의약공학과 학과장인 최광진 교수는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인내하면서 우수한 성적은 물론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보여주고 있는 학생을 찾아 장학금으로 격려해준 온양중앙로타리클럽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하다”라며 “특히, 임재혁 회원의 남다른 후배사랑에 보답하도록 학생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날 장학생으로 선정된 의약공학과 2학년 김경미 씨는 “지역 봉사단체로부터 장학금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장학금 취지에 맞게 전공공부는 물론 사회에 공헌하고 주변사람과 나눌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나눔 장학금을 쾌척한 임재혁 회원은 순천향대 의과대학 3회 졸업생 안과전문의로서 아산시 온양1동에서 EG임안과를 개원해 왕성한 진료활동과 함께 온양중앙로타리클럽 회원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환경의 후배들을 돕기위한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