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시가 28일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이해 도심 주변 해맞이 명소 19곳을 추천했다.
시는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일출 명소를 △도심 속 산 2곳(남산, 인왕산) △도심 인근에 있는 산 7곳(응봉산, 개운산, 안산 봉수대, 배봉산, 봉산 해맞이공원, 개화산, 용왕산) △서울 외곽을 둘러싼 산과 공원 8곳(아차산,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매봉산, 우면산, 일자산, 국기봉) △시내 유명 공원 2곳(하늘공원, 올림픽공원)으로 구분해 소개했다.
서울 도심의 남산에서는 일출 감상은 물론 인왕산에서 소망 박 터트리기, 가훈 써주기 등 다양한 행사가 치러진다.
도심 인근의 해맞이 행사 장소로는 성동구의 응봉산 팔각정, 성북구의 개운산 운동장, 동대문구 배봉산, 서대문구의 안산 봉수대, 은평구의 봉산 해맞이공원, 강서구의 개화산 해맞이공원, 양천구의 용왕산 등이 있다.
새해 첫 시간을 등산으로 시작하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 외곽을 둘러싼 아차산,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등에서도 일출행사가 열린다.
산이 아닌 대형 공원에서도 새해 해맞이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정상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에서는 팝페라공연, 대북공연 등 흥겨운 공연과 함께 대형 연날리기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시내 19개소에서 일제히 진행되는 해맞이 행사가 장소별로 시작 시간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시민들이 방문 전 해당 구청의 홈페이지나 전화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 새해 서울의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7시 47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