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현대카드, 스탠리 큐브릭 상영회 개최

2015-12-28 10:08
  • 글자크기 설정

[사진=스탠리 큐브릭 상영회 상영작 포스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세계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긴 거장 고(故)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작품들을 영화관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CGV와 현대카드는 오는 1월 두 곳의 CGV아트하우스에서 '스탠리 큐브릭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내년 3월 13일까지 열리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9 스탠리 큐브릭전'을 기념해 열린다. 특히 이번 상영회에는 유명 평론가들의 영화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작품 세계를 보다 깊이 탐구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오는 1월 7일부터 1월 13일까지는 CGV아트하우스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시계태엽 오렌지’, ‘닥터 스트레인지러브’가 1일 1회 상영된다. 이어 1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샤이닝’이 역시 1일 1회 상영된다. 톡 프로그램은 두 차례 개최되며 1월 13일(수) 김영진, 이상용 평론가가, 1월 30일(토) 이동진 평론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스탠리 큐브릭은 미래 시리즈 3부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시계태엽 오렌지')을 포함해 숱한 걸작을 만들어 낸 감독으로, 영상미의 혁신적인 진화를 이끈 것으로 높이 평가받는다 철학적인 메시지 등을 담아내며 지금까지도 전 세계 수 많은 감독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다.

‘스탠리 큐브릭 상영회’ 관람 고객 전원에게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9 스탠리 큐브릭전 전시 티켓을 제공한다. 상영회 편당 가격은 1만 2000원, 톡 프로그램은 1만 6000원이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이번 스탠리 큐브릭 상영회를 통해 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과 영상미를 마음껏 즐길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9 스탠리 큐브릭전'에는 1999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타계하기 전까지 연출한 13편의 영화 속 소품과 세트 모형, 촬영 현장을 담은 미공개 사진, 자필 메모가 담긴 각본 등 총 1,000여 점의 방대한 분량이 전시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