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쇼핑 천국 홍콩으로 여행 가요~

2015-12-2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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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콩관광청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전 지역이 면세인 홍콩은 이미 유명한 쇼핑 천국이다.

홍콩은 여름과 겨울 두 번에 걸쳐 메가 세일을 진행하는데 특히 겨울의 메가 세일은 그 규모와 할인폭이 좀 더 커 전세계 쇼핑매니아들이 가장 많이 홍콩을 방문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크리스마스부터 구정새해까지 진행되는 메가 세일은 시간이 지날수록 할인폭이 점점 더 커진다.

여기에 더해 올 겨울에는 노세일 명품 브랜드들도 저마다 대규모 할인혜택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중국관광객의 홍콩방문이 감소하고 홍콩달러 강세화로 인해 가격이 타 지역보다 높아짐에 따라 평소에 세일을 잘 하지 않던 버버리, 프라다, 구찌, 마크 제이콥스, 발렌시아가 등 다양한 명품업체들이 최고 50%까지 할인된 가격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명품업체들이 50%까지 대폭 할인을 하는 것은 홍콩에서는 거의 처음 있는 일이다.

버버리 관계자 말에 따르면 지금까지 할인 행사의 최대 30%까지 진행한 적은 있지만, 올해처럼 이렇게 많이 할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버버리의 대표적인 ‘오차드 백’ 작은 사이즈의 경우 정가로 1만6000 달러이나 12월 현재50% 할인된 8000달러에 구매 가능하다.

또 업체간 담합을 금지하는 ‘경쟁조례 (Competition Ordinance)’법이 최근 통과돼 공급업체가 판매상들에게 기준가격 이하로 절대 팔지 못하도록 하는 관행이 사라짐에 따라 홍콩의 주요 전자제품 총판 업체에서는 스마트폰 가격을 기존보다 최대 15%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호텔 또한 중국관광객의 감소로 인해 작년보다 약 10%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올 겨울 홍콩은 그 어느 때보다 알차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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